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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백산 방사 토종 여우 한마리 엿새만에 죽은 채
이름 bayer 작성일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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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種) 보호를 위해 소백산에 방사했던 토종 여우 한 쌍 중 한 마리가 엿새 만에 죽은 채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소백산국립공원 근처 주택 인근인 경북 영주시 부석면 임곡마을 가정집 뒤에서 암컷 여우가 죽어 있는 것을 공단 직원이 6일 오전 10시30분쯤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 측은 “위치추적장치로 위치를 파악한 암컷 여우가 방사지로부터 너무 멀리 이동한 점을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찾아갔다가 사체를 발견했다”며 “외상이 없어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죽은 소백산 방사 여우는 지난 3월 태어난 생후 8개월 된 토종 여우로 체중은 5.83kg 정도였다.

 

공단은 토종여우 한 쌍을 야생 적응 훈련을 시켜 지난달 31일 방사했었다. 여우에 부착된 무선추적 장치를 통해 여우의 전반적인 생태특성(행동 범위, 서식지 선호도 등)과 환경특성(위협요인관리, 생존율, 폐사율 등) 연구를 위해 방사됐다.

 

다른 수컷 여우는 방사된 시점 1km 내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측은 폐사된 채 발견된 여우에게 외상이 없는 점을 미루어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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